여기어때, 펫팸족 고민해결사 자처…반려동물 O2O-펫팸족 '소통場' 마련

입력 : 2017-05-22 08:43:15 수정 : 2017-05-22 08:44:2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숙박 O2O '여기어때'가 반려동물 스타트업 5개사와 1천만 '펫팸족' 고민 해결모색에 나선다.
  
'여기어때'를 서비스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 오는 27일 반려동물과 보호자, 그리고 반려동물 전문 O2O 서비스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반려동물가구의 고민들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반려동물 숙박정보를 제공하는 여기어때를 비롯해 펫닥(의료), 페오펫(입양), 펫미업(교통), 러브핫핏(패션), 21gram(장례) 등 6곳이 참여한다. 장소는 강남에 위치한 애견카페 '어반도그'이며, 내추럴발란스(식품)와 코르누보(견사)가 협찬사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반려동물 O2O 서비스를 알리고, 펫팸족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7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는 1천만명이 넘는다. 시장규모는 고속성장해 2조3천억원(2016년, 농협경제연구소)에 이른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동반할 경우 교통이나 숙박, 여가시설 등에 대한 이용에 제약이 뒤따라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태반이다. 이러한 이유로 여름휴가가 집중된 7~8월에는 반려동물 유기가 집중적으로 이뤄져 매년 사회적문제로 불거진다.
 
문지형 여기어때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1인가구 확대 등 반려동물 산업이 급격히 커지면서 전문 O2O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면서도 "이들에 대한 서비스 홍보가 부족해 많은 펫팸족들이 이를 활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합행사를 기점으로 관련 서비스를 적극 알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고객들의 생활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