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다…'플레이엑스포' 25일 개막

입력 : 2017-05-22 09:43:1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를 표방하는 게임전시회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오는 25일에서 28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플레이엑스포는 게임 등 다양한 소프트 콘텐츠를 포괄하는 'play'와 전시회를 뜻하는 'expo'의 발음이 담긴 'X4'를 조합한 합성어다.
 
4가지의 가치(eXciting, eXperience, eXcellent, eXpert)를 담아 즐거움이 배가된 체험형 미래 게임 전시회라는 의미도 더했다.
 
'2017 플레이엑스포'는 참가기업과 바이어가 지난해 566개에서 올해 600개로 늘어나면서 전시장도 2개홀에서 3개홀로 확대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경기도는 전국 각지에서 6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VR-모바일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마련
 
올해 플레이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은 VR/AR 게임부터 추억의 게임까지 게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이다.
 
먼저 VR 부문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상화가 올해 CES와 MWC에서 공개했던 'GYRO VR'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경기도가 마련한 찾아가는 VR/A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와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VIVE VR', '또봇VR', HO엔터테인먼트의 신작 VR FPS '인천상륙작전 1950', 네비웍스의 밀리터리 VR FPS게임 'RealBX VR', 엠라인스튜디오의 VR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등 최신 VR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신작 모바일게임들도 대거 출품된다.
 
지난달 출시된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타이틀 '펜타스톰 for Kakao'를 비롯해 웹젠의 모바일게임 '아제라: 아이언하트', 핀콘의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이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게이머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과거 게임계를 주름 잡았던 추억의 아케이드/레트로 게임도 관람객을 찾아온다.
 
국내 대표 아케이드 게임사인 유니아나는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뮤직 아케이드게임 신작 '노스탤지어'를 비롯해 블랙홀 프라이즈, 드럼매니아, DDR 등 다양한 인기 게임들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카페 '장터 구닥동'에서 진행하는 추억의 게임장에서는 누구나 '철권', '스트리터파이터' 등의 아케이드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 e스포츠 대회부터 수출상담회까지
 
참관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행사장에서는 넷마블게임즈의 '펜타스톰 e-sports 대회'를 비롯해 RC카 마니아들을 위한 'PlayX4 R/C 온-로드 챔피언십', 추억의 게임 '철권7 전국대회', 국내 인기 e-sports팀 락스타이거즈의 '팬들과의 게임대결', 전국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코스프레 대회' 등 참관객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를 위한 행사로는 수출상담회와 게임창조오디션이 마련돼 있다.
 
'2017 플레이엑스포 수출상담회'에는 중국의 바이두 모바일, 샨다게임즈, 치후360(Qihoo 360) 일본의 라인, 클랩(Klab) 등 350여개사의 국내외 투자자, 퍼블리셔, 개발사가 참여한다.  
올해는 기존 1:1 비즈니스 매칭과 더불어 게임 리소스를 사고 팔수 있는 오픈 마켓인 '앱트레이더(Apptrader)40 Zone'도 열린다.
 
한편, 플레이엑스포는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해 2013년 '굿게임쇼 코리아'를 거쳐 지난해부터 '플레이엑스포'로 행사명을 변경,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