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여진구가 생계형 대학생으로 변신했다.
22일 방송된 tvN ‘써클’에서 여진구는 생계형 대학생 김우진으로 첫 등장했다.
이날 어린 김우진은 아버지, 형과 함께 한밤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여성(공승연)과 마주쳤다.
김우진은 그녀를 향해 외계인이라며 손을 뻗으며 다가가 "증거 3호, 외계인"이라 되뇌었다.
이후 김우진은 한담과학기술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성장했다. 어려운 형편으로 장학금을 위해 수석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다른 학생들이 보이콧한 시험을 혼자 치러 미움을 받았다.
김우진은 저녁에는 귀신의 집에서 귀신 분장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아갔다. 저녁은 컵라면이 전부. 한번쯤은 경험해 보고 공감할 수 있는 대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써클'은 2017년 외계에서 온 인물의 등장과 함께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평범한 대학생 여진구, 2037년 감정이 통제된 미래도시 스마트지구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열혈형사 김강우가 현재와 미래를 배경으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월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