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아이돌 출신 배우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는 22일 "임시완이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임시완은 아이돌 출신 배우 처음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가 출연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칸영화제 비경제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기 때문.
작품에 함께 한 설경구, 전혜진, 김희원 등은 일찍이 참석을 확정했지만, 임시완은 촬영 중인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일정 조율 문제로 참석 확정에 시간이 걸렸다.
소속사는 "다른 배우들보다 하루 빠르게 25일 입국한다"며 "드라마 스케줄에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조율했다"고 말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11시 팔레 드 페스티발에 위치한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회를 갖고 전 세계 관객을 만난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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