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조선 청년 '박열'로 파격 변신…실제 모습과 싱크로율 보니

입력 : 2017-05-23 17: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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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이제훈이 조선 청년 박열로 변신했다.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배우 이제훈의 강렬한 변신이 예고된 영화 '박열' 3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23일 메가박스플러스엠은 일제 강점기 일본에 맞선 조선 청년 '박열'로 변신한 이제훈과 실존 인물의 싱크로율을 공개했다.
 
영화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 작품.
 
공개된 3차 포스터는 실제 박열과 후미코가 마지막으로 촬영한 기념사진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사진 속 '박열'과 '후미코'는 당시 연인 사이라 하더라도 시도하기 힘든 파격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기에 "감당할 수 있겠어?"라는 카피는 이들의 삶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제작진은 가장 확실한 역사적 고증을 위해 아사히 신문을 비롯한 일본 신문에 직접 연락해 당시 박열과 후미코의 활약이 담긴 모든 보도기사의 사진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며 실제 사진을 완벽하게끔 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열'은 '왕의 남자' '사도' '동주'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으로 오는 6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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