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첫 재판을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 모습을 올려놓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재판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 모습과 함께 '이 시각 MB의 심정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정 전 의원은 "본인 재임시절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모의 날, 후임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판 받으러 수갑차고 나왔다"며 "(또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4대강 감사를 지시했다"고 적었다.
이어 "MB는 무슨 생각이 들까?"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첫 재판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불거진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592억원의 뇌물수수 등 18가지 혐의를 받는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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