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한국 감독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브래드 피트는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CGV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워 머신'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한국 영화와 감독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브래드 피트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언급하며 "봉 감독은 아주 특별하다. 개인적으로 봉준호 감독을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현재 백수 상태라고 밝히며 "한국 감독과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너무 좋겠다. 한국 감독, 배우들과 일하는 데 관심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박찬욱 감독도 있고, 좋은 감독들이 많다"며 "정말 한국 감독과 일하고 싶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워 머신'은 넷플릭스가 제작했으며, 마이클 헤이스팅스 기자의 '더 오퍼레이터스(The operators)'를 원작으로 하는 블랙코미디 영화다.
브래드 피트는 극 중 아프간 주둔 미군 및 연합군 총사령관인 스탠리 맥크리스털 대장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는 26일 공개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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