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송해 "'전국노래자랑'만 한다고? 이번 기회에…"

입력 : 2017-05-24 20:34:55 수정 : 2017-05-24 20: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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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방 송해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송인 송해가 MBC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설렘을 드러냈다.
 
송해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서 진행된 새 예능프로그램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 제작발표회에서 "일반적으로 내가 KBS2 '전국노래자랑'만 하는 줄 알지만 사실 MBC는 내게 친정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송해는 "MBC서 여러 프로그램을 많이 했다. 물론 그때 같이 한 사람들은 다 세상을 떠나긴 했다"고 너스레를 떤 뒤 "그동안 친정에 오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다른 방송에 나가는 것도 좋지 않겠나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촬영 소감에 대해서는 "토크 프로그램이 어렵다고 느꼈다. 오랫동안 방송에 종사하는 이들의 입담을 맞추는 건 쉽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촬영해보니 정말 재밌었다. 이런 프로그램이 또 생겼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세모방'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실제 프로그램들까지 출연자들이 함께 참여해서 만들어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송해, 허참, 이상벽, 임백천, 박명수, 박수홍 등이 출연하며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첫 방송된다.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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