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다시 돌아가도 학교 관둘 것 같아"…중학교 자퇴 이유는?

입력 : 2017-05-25 09:40:54 수정 : 2017-05-25 09: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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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의 과거 발언 재조명. 차유람 인스타그램 캡처

당구선수 차유람이 남편 이지성 작가와 함께 tvN '택시'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발언도 덩달아 눈길을 끈다.
 
차유람은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엄마에게 등 떠밀려 당구를 하는 17살 예은이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를 지켜보던 차유람은 당구를 위해 중학교 2년 시절 자퇴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자퇴를 한 건 오로지 당구를 하기 위해 내가 먼저 부모님을 설득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 당시엔 학교에서 당구를 인정해주지 않아서 훈련이나 시합이 있으면 공문처리가 잘 안되더라"며 "그래서 결석처리가 되기도 하고 숙제도 꼬박꼬박 해야했다. 그런데 시간상 할 수 없는 때가 많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이 적다는 부분에 대해서 아쉬울 뿐이지 후회는 없다"며 "그 때로 다시 돌아가도 학교를 그만 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묵묵히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은 차유람은 ”그런데 예은이가 먼저 당구를 시작했다면 상관없지만, 현재 예은이로 보아선 황새가 뱁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지는 꼴인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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