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북미·유럽 제2의 전성기 맞을까…'스팀' 플랫폼 출격

입력 : 2017-05-25 09: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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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이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진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중인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개발 펄어비스)'이 24일(현지시간) 세계최대 PC게임 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론칭, PC온라인에 이어 북미·유럽지역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작년 3월부터 카카오게임즈 유럽과 카카오게임즈 미국을 통해 북미·유럽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은 출시이래 현지 유료 가입자 수 100만명, 최고 동시접속자 수 10만명을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검은사막'의 '스팀' 출시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보다 확대, 그간의 기록을 뛰어 넘는 또 한번의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팀은 전세계 1억명 이상의 실시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이다.
 
'검은사막' 스팀 버전은 기존 북미·유럽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로 운영되며, 단일화된 서버 환경에서 신·구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유료화 모델 역시 기존 북미·유럽 서비스와 동일한 유료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 한번 게임을 구매하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형식으로 판매된다. 필요한 아이템이 있을 경우엔 충전을 통해 구입하는 방식도 함께 적용돼 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스팀 출시를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를 확보함으로써, 카카오게임즈의 해외 서비스 역량이 더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검은사막'은 2015년 7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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