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백인태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백인태는 28일 방송된 '복면가왕'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 올라 너구리와 대결을 펼쳤다.
그는 이날 너구리와 함께 셀린느 디온과 안드레아 보첼리의 'The Pryer'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지만, 1표 차이로 아쉽게 패하면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 그는 이적의 '하늘을 달려'를 열창했다.
노래가 끝난 뒤 백인태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아버지가 밥벌이가 힘들다며 음악하는 걸 많이 반대하셨다"며 "그래서 아버지가 즐겨 보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들이 이 만큼 노래 한다는 걸 보여 드리고 싶어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음악으로 먹고 살기 힘들다는 아버지의 말에 노래를 잠시 관두고 일반 회사를 다닌 적도 있다"며 "그러다 '팬텀싱어'를 통해 다시 마이크를 들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