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6경기 만의 멀티 출루...추신수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

입력 : 2017-05-29 09: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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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경기 만에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는 1볼넷으로 연속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휴스턴 선발 투수 랜스 맥컬러스를 맞아 김현수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맥컬러스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지난 15일 이후 6경기 만에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6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으로 물렀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서는 스탠딩 삼진에 그쳤다.
 
이날 경기로 타율은 0.246으로 상승했다. 팀은 4-8로 패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추신수는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남겼다.
 
이날 볼넷으로 11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지만 4경기 연속 안타는 중단됐다. 타율도 0.248로 하락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섯지만 1루 땅볼로 돌아섰다. 4회 초에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7회초에도 투수앞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9회초에는 바뀐 투수 J.P 하웰에게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아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이후 추신수는 대주자 딜라이노 드실즈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선발 앤드루 캐시너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토론토에 3-1로 역전승,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각 구단 공식 트위터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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