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김연경, "비인기종목 차별이 못 마땅하다"

입력 : 2017-05-29 1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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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에 김연경이 출연해 비인기종목의 비애를 털어놓는다. 사진-JTBC 제공

배구선수 김연경이 비인기종목의 비애를 털어놓는다.
 
29일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터키 리그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김연경이 출연해 "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의 차별이 못마땅한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배구강국' 브라질의 카를로스, 러시아의 드미트리가 출연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김연경의 경기를 다 본다는 이탈리아의 알베르토는 "감독이 이탈리아 사람인데 김연경이 워낙 잘 하기 때문에 작전타임에도 김연경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며 관찰했던 바를 말했다. 또 그는 본인이 평소 김연경를 부르는 애칭까지 공개해 김연경을 흐뭇하게 했다.
 
이에 멤버들은 각 나라의 다양한 스포츠 인식에 대해 소개했다. 카를로스는 "브라질 하면 축구지만 여자축구는 인기가 없다"며 "브라질 남성들은 여자축구가 더 관심 받으려면 선수들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들은 해외에 있는 내 나라의 유명 선수가 국가대표 경기과 구단 경기 일정이 겹쳤을 때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놓고 불꽃토론을 펼쳤다.
 
프랑스의 오헬리엉은 "글로벌 시대에 너무 '애국심 전쟁'하는 것 같아 별로지만, 개인 커리어만 신경 쓰는 선수들을 보면 이런 말을 하고 싶다"며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민영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찬반토론을 벌였다. 멤버들은 자국의 이색보험부터 화제의 보험사례까지 소개하며 토크를 벌였다. 자세한 내용은 29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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