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랩몬스터 "해외 팬들 사로잡은 원동력은 '칼군무'"

입력 : 2017-05-29 13: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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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랩몬스터. 박찬하 기자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해외 팬들에게 어필하는 이유로 강렬한 안무를 꼽았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7 BBMAs) ‘톱 소셜 미디어 아티스트’ 부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랩몬스터는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계기에 대해 "트렌디한 사운드를 좋게 봐주는 것 같고, '칼군무'도 해외 팬들이 보기에 새롭게 비춰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는 미디어의 영향력이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우리 노래의 가사가 빨리 번역이 되서 해외 팬들에게 전해지는 것도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소기획사라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 슈가는 "멤버들 간의 호흡도 워낙 좋다. 얼마 전에 화장실에 가서 숨만 쉬었는데 정국이가 나인 줄 알더라"며 "여러가지 면들이 복합적으로 나오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자로 선정됐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지난해 3월 18일부터 올해 3월 16일까지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의 데이터와 5월 1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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