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가 기억을 잃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서는 준혁(김강우)이 호수(이기광)에게 기억을 잃어 본인도 누구인지 모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준혁은 김민지를 유괴했던 박진규의 기억이 차단당했음을 발견하고 블루버드가 스마트지구 시민들의 기억을 차단하고 있으며 그가 곧 휴먼비가 된 것이라 주장했다.
그렇게 단정할 순 없다는 홍반장에게 준혁은 "제가 그 증거잖아요. 20년 전에 제가 당한 거랑 똑같아요. 저한테 한 짓을 수천 명한테 하고 있다구요"라며 옛날의 기억이 차단당했음을 드러냈다.
이러한 준혁 때문에 잊고 지냈던 죽은 연인을 떠올리고 만 호수는 끔찍한 기억이 돌아올까봐 무섭다며 분노로 준혁의 멱살을 잡았다.
준혁은 서글픈 눈빛으로 “나도 몰라.. 내가 누군지. 내가 김준혁인지, 아니면 다른 누군지. 난 기억이 없어”라며 충격적인 고백을 해 그의 과거에 물음표를 던졌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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