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주말극 '비밀의 숲' 조승우와 배두나가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홍보멘트가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조승우와 배두나는 30일 열린 '비밀의 숲' 제작발표회에서 상대역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상대 배우 캐스팅에 대해 조승우는 "배두나 씨가 같이 한다고 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둘다 거의 데뷔 20년을 바라보고 있는데, 배두나와 어떻게 한 번을 못 만날까라는 이야기했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두나는 유쾌하고 밝고 사람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면서 "작업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배두나 역시 "조승우 씨가 캐스팅됐다고 해서 기대감이 컸고 촬영하면서도 매우 재미있었다. 항상 너무나 확실하게 준비된 상태로 현장에 나오기 때문에 같이 연기하기가 편하고 호흡이 척척 맞는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덧붙여 "홍보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잘 맞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은 감정을 잃고 이성으로 세상을 보는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타협 제로에 무대포지만 따뜻한 심성의 형사 한여진(배두나)와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 드라마다. 6월3일 첫방송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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