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숲, 배우 은퇴까지 고민하던 조승우 마음 돌린 작품…어떤 내용?

입력 : 2017-05-30 19: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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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 조승우 배두나

배우 조승우가 tvN 새 주말극 '비밀의 숲' 출연결심을 하게된 결정적 이유를 밝혔다.
 
조승우는 30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비밀의 숲' 제작발표회에서 "'비밀의 숲' 대본을 작년 여름 받았는데 1~2부를 보니 너무 재미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본을 받기 전, 배우의 정체성을 고민할 때였다. 계속 배우를 할 수 있을까 정도까지 생각하던 시기였다"면서 "데뷔 10주년, 15주년 뮤지컬 공연을 하면서 감정의 과잉을 느꼈었다"고 말했다.
 
조승우는 "그럴 때 '비밀의 숲' 속 검사 황시목 같은 감정이 없는 역할이 어떤지 궁금했고,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 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와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 드라마다.
 
6월10일 토요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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