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방송 26년차에 아이돌이 된 사연 "소속사 적자 1위지만 지금은 블루칩”

입력 : 2017-06-01 1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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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성중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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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활동을 보이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인 김용만이 패션화보를 통해 숨겨진 매력을 발산했다.
 
김용만은 최근 여성매거진 여성중앙과 함께‘김용만의 희로애락’이란 주제로 화보촬영을 진행됐다.
 
공개된 화보 속 그는 우리가 평소에 알던 김용만의 모습과 조금 다르다. 보기만 해도 푸근해지는 인상과 기분 좋은 웃음을 짓던 코미디언이 아니라 내면에 있는 갈등, 슬픔, 분노, 그리고 환희 등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는 인간 김용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촬영 콘셉트에 맞춰 슈트를 입고 화보를 찍었는데 몸에 딱 맞아떨어지는‘의외의 슈트핏’을 과시했다.
 
김용만은 최근 합류한 KBS2 '해피투게더3’를 비롯해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 TV조선 ‘며느리 모시기’등 고정프로그램만 5개를 맡고 있어서 소속사 식구들에겐 ‘FNC의 아이돌’이라 불릴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 중에 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다시 바빠진 계기를 묻자 김용만은“연말에 소속사 전체 회식을 갔는데 전 직원 중 내가 적자 1위라는 말을 들었다"라면서 "이제는 어떤 일정이든 한다고 했더니 바로 아이돌급 스케줄을 잡아오더라”라고 답했다.
 
복귀 후 대중의 냉랭한 반응에 대해 그는 “3년을 쉬었으니 3년 이상은 고전할 것이라 생각했다"라면서 "대중이 나에게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을 것이기에 앞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일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김용만은 각별한 동생인 유재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해피투게더 설 특집편에 지석진, 김수용과 출연 후 재석이가 함께 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는데 숟가락만 얹는 모양새 같아서 거절했다"면서 "그런데 재석이 입장을 생각해 보니 우리랑 함께 방송할 때만큼은 부담감 없이 철부지 막내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그 밖에도 김용만은 가장 힘들 때 곁에 있어줬던 아내와 아들 도현이 이야기는 물론 최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과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김용만의 더 많은 이야기는 여성중앙 6월호에서 만난 수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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