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나영석 PD가 나의 대표 예능으로 만들어준다고 했다."
 
나영석PD, 양정우PD, 유희열이 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알쓸신잡'은 정치·경제·미식·문학·뇌과학 등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이 펼치는 신비한 수다 여행이다. 잡학박사 유시민 작가, 미식박사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문학박사 소설가 김영하, 과학박사 뇌과학자 정재승이 '인문학 어벤저스'로 참가한다. 그리고 유희열이 수다박사 역할로 아재 박사들 사이에서 입담을 펼쳐낼 예정이다.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각자 프로그램에 대한 각오를 전하는 가운데 유희열이 "이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멘트가 있다"며 대기실에서 나영석 PD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전했다.
 
그는 나PD가 "'형 예능 프로그램 뭐 있지?'라고 물었다"면서 "'형의 대표작 하나 만들어줄게"라고 말했다"고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이와 함께 양 PD는 "기사들을 보는데 제목이 '알뜰신잡'이라고 되어있는게 있더라. 어느 분인지 기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쓸신잡'은 오는 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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