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WSH전 7이닝 4실점 6패...올시즌 최다이닝·최다투구수

입력 : 2017-06-06 14: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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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시즌 최다이닝과 최다투구수를 기록했지만 시즌 6패를 기록했다. 사진-LA다저스 트위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올시즌 최다 이닝과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지만 시즌 6패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7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7이닝은 올시즌 최다 이닝이다. 이와 함께 이번 경기에서 던진 102개 투구수도 최대다다.
 
첫 이닝을 기분 좋게 삼자범퇴로 마무리 한 류현진은 2회초 2사까지 삼진 3개를 솎아냈다. 하지만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렌돈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류현진은 3회를 다시 3자범퇴로 막았지만 4회초 다시 흔들렸다. 1사 후 짐머맨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대니얼 머피를 2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병살타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렌돈이 우전 인정 2루타를 쳐 2사 2,3루가 됐고, 위터스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류현진에게 3실점째를 안겼다.
 
5회에는 터너에 내야 안타와 폭투를 연달아 내줘 1사 2루에 몰렸다. 이어 2사 3루에서 하퍼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류현진은 4실점을 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3.91에서 4.08로 올랐다.
 
다저스는 6회말 2점을 따라잡으며 추격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다저스는 2-4로 졌고, 류현진도 시즌 (2승)6패를 기록하게 됐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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