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사연이 20kg를 감량했던 남편 이무송을 다시 살찌운 사연을 공개한다.
6일 방송되는 KBS2 '1대 100'에서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 모델 박둘선 부부, 개그우먼 정지민 부부 등 '연예인 가족 군단'이 100인으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노사연에게 "언제 이무송 씨가 멋있으 보이냐"고 물었다. 이에 노사연은 "한때 남편이 너무 살쪄서 많이 참견했더니 기분 나빠하며 20kg를 뺐다"면서 "내가 봐도 진짜 멋있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노사연은 "그런데 그때부터 이 사람이 밖에 나가서 안 들어오더라. 집에 늦게 들어오니까 난 자꾸 전화하게 되고"라며 "그래서 남편에게 또 먹이기 시작했다. 사육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살이 다시 찌니까 밖에 안 나가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MC가 "아직도 남편 주위에 예쁜 여성이 있으면 질투하는지?"라고 묻자 노사연은 "예전에는 질투 많았다. 남편에게 눈웃음 치던 사람들을 견제했다"고 긍정했다.
이무송은 "가요계에서 활동 잘하시다가 갑자기 사라진 분이 두 분 계신다"고 농담 섞인 말을 덧붙여 녹화장을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이무송 노사연 부부가 도전하는 KBS2 '1 대 100'은 오후 8시 55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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