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탄'으로 모바일 e스포츠 시동…온·모바일 쌍끌이 흥행 일굴까

입력 : 2017-06-07 16:43:41 수정 : 2017-06-07 16: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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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소재로 만든 모바일게임 '탄:끝없는 전장'이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자사 '크로스파이어' IP로 만들어진 '탄(개발 중국 텐센트)'이 첫 e스포츠대회 '탄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에 앞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8일까지 한국대표 선발전 참가자를 모집하고, 같은 달 24일부터 양일간 예선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탄' e스포츠를 원작 게임인 '크로스파이어'의 국제 e스포츠 리그 '크로스파이어스타즈(CFS)'와 연계시키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첫 단추가 될 이번 '탄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8월 중국 태창과 상하이에서 진행예정인 '탄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본선에 출전할 국내 선수를 선발하는 자리로, 국제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선발된 총 8팀이 참가하게 된다. 총상금 규모는 10만 달러(약 1억1천200만원)다.
 
이번 대회 참가를 원하는 유저들은 오는 18일까지 주전선수 5명과 예비 2명을 포함한 팀을 맞춰 신청하면 된다.
 
한국대표 선발전의 우승팀에게는 중국 본선 참가 자격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 팀에게는 마찬가지로 대회 참가 자격과 300만원의 상금이, 3등과 4등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스마일게이트는 향후 탄의 e스포츠를 자사 대표 e스포츠 브랜드인 CFS와 연계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며, CFS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유저들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프로 선수 육성뿐 아니라, 아마추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캐주얼 e스포츠 대회도 적극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우은성 팀장은 "'탄'의 첫번째 e스포츠를 규모감 있는 글로벌 대회로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향후 CFS 등과의 연계점을 찾아 모바일 e스포츠 종목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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