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와 0-0 무승부, 기성용 "결과에 크게 의미 두지 않는다"

입력 : 2017-06-08 09:03:18 수정 : 2017-06-08 0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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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라크와 0-0 무승부 기록했다. JTBC 캡쳐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28, 스완지시티)이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라스알카이마 에미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초청 평가전에서 이라크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경기 후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며 "오늘 경기는 새로운 전술 실험과 현지 적응을 비롯해 선수들이 많은 것을 경험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 전반전에 수비라인에 3명을 두는 스리백 전술을 사용했다.

 

기성용은 "연습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스리백을) 잘했다 못했다고 하기 보다 처음 새 전술을 해봤다는 점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스리백도 더 연습하다 보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카타르와의 경기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며 "오늘보다 나은 모습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카타르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현재 대표팀은 4승 1무 2패(승점 13)의 성적으로 이란에 이어 A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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