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어줘'가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이 곡의 숨은 작사가이자 가수 제이큐(JQ 본명 이재광)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지난 주 ‘프로듀스101’ 콘셉트 평가에서 1위에 오르며 ‘엠카운트다운’ 출연 자격을 얻은 KNOCK팀의 ‘열어줘’ 무대가 8일 생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펼쳐졌다. 강동호, 김용국, 타카다 켄타, 강다니엘, 유선호, 주학년, 임영민으로 구성된 KNOCK팀은 파격적이고 남성미 넘치는 무대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의 KNOCK(노크) 팀의 '열어줘' 무대를 공개함과 동시에 온라인 실시간 검색 차트를 장식하며 인기를 입증했고 이에 이 곡을 작사한 작사가 제이큐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향해 '열어줘'라고 말하는 가사가 특히 인상적인 이 곡에는 Yorkie, 현지원과 함께 JQ(제이큐)가 작사에 참여했다. 음원차트 상위권 등극까지 이뤄내자 제이큐에게도 ‘갓큐’라는 호칭과 함께 관심이 모인 것.
실제 제이큐는 유재석-엑소의 댄싱킹, 엑소의 '로또', 'Lucky One', 'Artifical Love', 'Girl x Friend', 샤이니의 '1 of 1', 레드벨벳 'little little', 태연의 'Fire' 등의 작사에 참여해 아이돌 그룹의 숨은 공로자다.
이뿐이 아니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 동방신기, 에프엑스, 샤이니를 비롯해 최근 프로젝트 걸그룹 I.O.I(아이오아이)에 CLC까지 인기 아이돌들의 랩 선생으로 유명해 팬들 사이에서는 ‘돌(dol) 선생’으로 불린다. 작사에도 대거 참여하며 작사계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7년 데뷔한 그는 그동안 자신의 앨범은 물론, 다양한 협업 작업 및 여러 가수들의 랩 선생, 작사가, 프로듀서, 실용음악과 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많은 제자를 배출하고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곧 자신의 새 앨범을 선보이며 역량을 드러낼 예정이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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