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이성민-조우진 뭉치면 흥행폭발 왜? '보안관' '마약왕'까지

입력 : 2017-06-09 23:50:01 수정 : 2017-06-09 23: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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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에 '보안관' 이성민 조우진이 또다시 동반출연해 흥행 견인차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배우는 '보안관' '리얼' '마약왕'까지 연속 출연한다. '리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충무로 흥행조합으로 불리는 배우 이성민과 조우진이 '보안관'에 이어 '리얼' '마약왕'까지 연속 출연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5월 3일 개봉해 할리우드 대작들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당당히 영화순위 1위를 지키며 손익분기점 200만을 넘고 누적관객수 260만명을 육박한 영화 '보안관' 주역 이성민 조우진. 이들은 이달 개봉될 '리얼'에 이어 '마약왕'까지 호흡을 맞춰 다시 한 번 흥행을 일궈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성민과 조우진은 '보안관'에서 특유의 넉살과 오지랖으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한 대호와 무리의 행동 대장 선철로 각각 분해 유쾌한 호흡을 자랑하며 '충무로 흥행 조합'으로 떠올랐다.
 
'리얼'에서 이성민과 조우진은 변신한 모습으로 관객을 찾는다. 푸근한 외모와 현실 연기로 ‘아재 파탈의 매력’을 뿜어온 이성민은 카지노 조직 보스 장태영(김수현)의 심리치료를 전담하는 신경정신과 박사 최진기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겉보기엔 평범한 의사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의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그는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지금껏 봐온 그와는 전혀 다른 모습과 매력.
 
또 VIP 고객만 상대하는 변호사 사도진 역 배우 조우진 역시 장태영의 주변 인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와 냉철함을 유지하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해내는 도진 캐릭터는 조우진 특유의 말투와 표정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두 배우는 '마약왕'에도 동반 출연해 찰떡 호흡을 펼친다. 내년 개봉될 예정인 이 작품에서 이성민과 조우진은 마약 감시과 과장과 마약을 유통하는 조직 보스로 만나 강렬한 대립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한편 이 영화에는 '보안관'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김종수도 등장한다. 197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마약왕 이야기를 다룬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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