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파이널 보스' 오승환이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14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2루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무사히 위기를 극복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도 2.67에서 2.57로 끌어내렸다.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팀이 3-2로 앞선 9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 타자 알테르에게 빗맞은 중전 2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 프랑코가 2루 땅볼로 알테르를 3루로 진루시켜 블론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돌부처' 오승환은 후속타자 크냅을 헛스윙 삼진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이어 갈비스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마이클 와카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3패)를 따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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