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꽝PD 박명수 만나 녹다운…"감독님 지쳤죠?"

입력 : 2017-06-11 17: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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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방 꽝PD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꽝PD가 생애 첫 연예인 박명수와의 고된 촬영으로 녹다운이 됐다.
 
11일 방송예정인 MBC '세모방'에서는 고된 촬영으로 체력이 방전된 꽝PD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그는 누가 봐도 눈이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인정하지 않으며 완벽주의 연출을 이어갔다고 전해져 폭소를 유발하고 있다.
 
낚시 계의 홍상수로 불리는 리빙TV '형제꽝조사'의 꽝PD는 완벽주의 연출을 불태웠다.
 
꽝PD는 ‘열정과 패기’의 상징으로 촬영 초반 완벽주의 연출력과 카리스마로 박명수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던 장본인. 그러나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눈이 풀리고 눈동자도 초점을 잃은 꽝PD의 초췌한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꽝PD가 생애 첫 연예인 박명수를 만나 고된 촬영을 하고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 것. 눈치 백단 박명수는 꽝PD의 체력이 고갈된 것을 알아채고 “감독님 피곤하시죠?”라고 물었는데, 이에 꽝PD는 끝까지 부정하며 끝까지 연출에 영혼을 쏟아 부었다는 후문이다.
 
이후에도 꽝PD는 자꾸만 풀리는 눈을 부릅뜨고 계획대로 ‘볼락 4종 세트’인 구이, 회, 매운탕, 무침으로 박명수-헨리-고영배의 리액션을 따냈고, 손수 준비한 고깔모자와 축하 케이크, 현수막으로 깜짝 이벤트까지 준비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세모방’은 매주 일요일 밤 6시 30분 방송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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