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에 진지희가 다시 깜짝 등장한다.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오공주짱' 진지희가 돌아왔다.
 
12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7회에서는 장보람(진지희)가 다시 한 번 깜짝 등장한다.
 
지난 1회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며 잠시 출연했던 '오공주짱' 장보람은 이제 어엿한 성인이 돼 고동만(박서준)과 만나 자신의 흑역사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박무빈(최우식)은 매점에서 구하기 힘든 커피 우유를 선물하며 장보람에게 선물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그녀는 천방고 인기스타이자 태권도 유망주인 동만을 짝사랑할 뿐이었다. 열심히 긴 머리를 청순하게 찰랑댄 덕분에 고동만은 대회 우승 후 "나랑 사귀자! 장보람!"이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장보람은 이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던 최애라(김지원)과 시비가 붙었다. 머리채를 잡고 싸우다 최애라의 할퀴었고, 고동만은 "야 손톱을 쓰면 반칙이지"라고 꾸짖었다.
 
이렇게 고백 받은 날 어이없게 꾸짖음까지 당했던 장보람이기에 이날 방송에서 10년 만에 만난 고동남에게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그 흑역사가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과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방송 관계자는 "장보람은 고동만에게 스스로 과거 철없던 시절의 흑역사를 털어놓으며 큰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동만과 보람은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됐는지, 그녀가 털어놓을 이야기는 무엇인지 본방송에서 함께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진지희가 다시 깜짝 등장하는 '쌈, 마이웨이' 7회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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