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이 영화 '박열'에 참여한 배우들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12일 방송된 네이버 무비토크 V앱 라이브에서는 영화 '박열'의 이준익 감독, 이제훈, 최희서, 권율이 출연했다.
이날 MC 박경림이 출연진의 연기력을 언급하자 이준익 감독은 "저는 놀았다"고 말했다.
출연진의 배역 소개가 지나간 후 이준익 감독은 "기록에 있는 대사나 행동, 순간의 모습은 한 명도 구멍이 없다"고 말하면서 "후손들이 살아 계신 분도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이후 박경림이 이준익 감독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그는 "인터넷에 내 이름 치면 '발연기'가 나온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의 실화를 담은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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