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김영광, 의사-재벌-검사까지...'변신의 귀재'

입력 : 2017-06-12 20: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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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김영광이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각 방송 캡쳐, 와이드에스 컴퍼니 제공

배우 김영광의 연기 변신이 안방 극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영광은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에서 겉과 속이 다른 검사 장도한으로 변신해 흡입력 있는 연기로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장도한은 겉은 허세로 가득한 '욕망 검사'지만 실상은 억울한 사연을 품고 복수를 계획하는 인물이다. 능청스러움과 진지함을 오가며 이전에 보여줬던 부드러운 캐릭터들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변신에 호평을 얻고 있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 '굿 닥터', '아홉수 소년', '피노키오', '디데이',  '우리집에 사는 남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내공을 다녀왔다.
 
특히 그는 따스함이 느껴지는 소아외과 레지던트, 사명감과 책임감 넘치는 일반외과 전문의, 남모를 사연을 간직한 정신과 전문의 등을 연기하며 '의사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 밖에도 그는 재벌 2세이자 사회부 기자, 조폭 출신이지만 조용히 살고 싶은 만두가게 주인 등을 연기하며 다양한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그런 김영광이 이번에는 검사 역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기명광을 비롯해 배우들의 호연과 영화 같은 연출, 짜임새 있는 극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파수꾼'은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들 속 파수꾼들의 활약을 담은 액션 스릴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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