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이 영화 군함도에서 강인한 조선 여인으로 변신한다.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
영화 군함도 스틸.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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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 스틸.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
배우 이정현이 '군함도'에서 강인한 조선 여인으로 돌아온다.
13일 '군함도'는 강인한 조선 여인으로 돌아온 이정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정현은 극 중 강인한 조선 여인 '말년'을 맡았다. 말년은 온갖 수난을 겪으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고, 자신보다 연약한 조선의 어린 소녀들을 품고 어루만져주는 인물.
이정현은 시대적 아픔을 지닌 캐릭터 표현을 위해 역사적 자료를 연구한 것은 물론 사투리로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군함도' 제작진은 "이정현이 작품을 위해 36.5kg까지 체중을 감량하고도 5kg에 육박하는 총을 들고 탈출 액션의 총격신을 직접 소화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고 말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월 개봉한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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