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박민영-연우진 5년 만의 재회...가슴 절절한 '폭풍멜로' 예고

입력 : 2017-06-14 10: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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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일의 왕비' 제공

안타까운 이별을 한 박민영과 연우진이 5년만에 만난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는  신채경(박민영)과 이연(연우진)이 5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결국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더불어 이들이 이융(이동건)과 함께 어떤 치명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려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첫사랑이자 정혼자인 진성대군 이역이 죽은 줄로만 알고 있는 신채경이 그를 잊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는 모습이 전해졌다.
 
그러나 이역은 죽지 않았다. 그가 세상에서 사라졌던 5년 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이역은 거친 남자의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이야기의 전개를 알렸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5년을 뛰어넘은 신채경과 이역의 재회 장면을 깜짝 공개하면서 두 사람이 보여줄 아련하고 애틋한 러브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채경과 이역이 어두운 밤, 우연처럼 혹은 운명처럼 서로를 바라보며 마주 서 있다. 신채경의 눈빛에는 놀라움과 반가움, 당황스러움과 의아함 등 복잡한 감정이 섞여 있다.
 
5년 전 죽은 것으로 알고 있는 정혼자와 똑같은 모습의 사내를 본 신채경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 떨어질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역의 표정은 더욱 가슴 시린 애틋함을 품고 있다. 5년 간 세상에서 자신의 자취를 지웠던 것처럼, 신채경을 보고도 애써 돌아서려 하고 있다. 짙은 색의 옷과 커다란 삿갓으로 정체를 숨기려 했지만, 가슴 떨리는 눈빛만큼은 가리지 못한 이역의 마음이 오롯이 느껴진다.
 
제작진은 “5년만에 재회하는 신채경, 이역의 모습이 그려진다. 어린 시절 누구보다 가슴이 찢어질 듯한 이별을 한 두 사람이다. 만남을 기점으로 이들이 펼쳐낼 멜로가 얼마나 애절할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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