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 이달말 12개 늘어난다…대구·강릉 등 총 14개

입력 : 2017-06-14 15: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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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 확대. 국토교통부 블로그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이 기존 2개에서 총 14개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을 기존 서울~부산·광주 2개에서 서울∼대구·강릉·여수 등 총 14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도입된 21인승의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우등 고속버스(28인승)보다 넓은 공간에 안락한 좌석, 개별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우등 고속버스의 1.3배 수준이다.
  
국토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승객의 호평을 받고 기존 노선 증회, 신규 노선 개설 등 요구가 이어지자 노선 확대를 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규 노선 12개는 고속버스 업계에서 신청한 노선 중 운송 수요가 많고 200㎞ 이상의 장거리 노선 위주로 선정했다. 기존 2개 노선에 대한 수요도 많아 증회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노선 확대가 고속버스 업계 전반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상품 다양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용객의 선택권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확대·신설 노선 승차권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앱과 인터넷 예매사이트,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또 노선 확대·신설을 기념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중 월∼목요일 15%가 할인된 요금으로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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