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힘찬병원은 '휜 발가락과 휜 다리, 곧은 관절로 되돌리는 법' 강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2일 강북힘찬병원에서 개최되는 강의에서는 휜 발가락·다리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과 적절한 관리, 치료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수강은 별도 신청 없이 당일 강북힘찬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휜 발가락과 다리는 미용상의 문제뿐 아니라 무릎과 허리 골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엄지발가락이 점점 바깥쪽으로 휘는 무지외반증은 다른 발가락에만 점점 힘이 가해져 발가락과 발허리를 잇는 관절을 붓게 만든다.
중년 이후 O자로 휘는 다리도 축을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단순히 무릎 관절내 구조물에 대한 직접적인 손상의 의미를 넘어서 무릎 주위구조물, 즉 외측 및 내측인대의 변형을 가져와 다리를 계속 휘게 만들기 때문이다.
휜 발가락과 휜 다리 교정을 위해서는 우선 본인의 질환 정도를 아는 것이 먼저다. 증상이 경미하면 치료용 신발이나 깔창을 이용한 치료를 권한다. 그러나 변형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절골술이나 교정술 등 수술적 치료를 통한 방법이 효과적이다.
박지완 강북힘찬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50대에서 60대 중기 관절염 환자들의 휜 다리는 무릎 아래 종아리뼈를 바로잡아 무릎 안쪽 관절에만 가해지는 부담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방법으로 통증 감소와 관절염의 진행을 막는다"고 말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