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 여기어때의 호텔 프랜차이즈 'HOTEL여기어때'가 첫 지방 가맹설명회에 나선다.
HOTEL여기어때를 서비스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 오는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같은 달 29일 광주, 30일 대전 등 8개 지역에 대한 순차 가맹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이번 찾아가는 가맹설명회를 통해 자사의 '리브랜딩'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HOTLE여기어때의 '리브랜딩' 전략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리모델링'과 다른 개념이다.
보통 리모델링을 하면 통상 3년 정도 효과를 보지만 차츰 그 효과가 줄어든다. 그러나 리브랜딩은 체계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가맹설명회에서는 위드이노의 주요 ICT 전략과 마케팅 지원 및 매출 안정화 프로그램 등이 소개된다. 가맹점 성공 사례와 브랜드 경쟁력, 운영 계획 등이 반영된 '리브랜딩' 전략도 함께 공개된다.
또 설명회 이후 숙박 전문 컨설턴트와 1:1 상담 자리가 마련되며, 가맹계약을 맺은 사업자에게는 지점별 가맹비 1천만원이 지원된다.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오픈한 HOTEL여기어때 1호점(잠실)은 리뉴얼 개점 이후 매출이 3배 가까이 급증하며 제2의 성장을 일궈나가고 있다.
현재 HOTEL여기어때는 잠실을 비롯해 광주, 천안 등 3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연내 수원과 강릉, 대구 등 지역에서 4~12호점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외에도 10여곳 지점에 대한 가맹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놓여 있는 상태다.
위드이노베이션은 3년 내 HOTEL여기어때 200개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치영 프랜차이즈사업부 이사는 "예비가맹주들에게 HOTEL여기어때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찾아가는 가맹설명회 자리를 만들었다"면서 "전국을 누비며 이들을 보다 적극 만나고, 현장의 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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