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정남이 이효리와 함께했던 베드신(?)을 언급했다.
17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효리와 함께 춤을' 편으로 꾸며져 멤버들이 제주도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배정남은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와 친분이 있냐는 질문에 "10년 전에 같이 한 침대에서 화보를 촬영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웃통 벗고, 이효리는 실크 잠옷만 걸친 채 끈적한 분위기를 연출했었다"고 밝혔다.
수위가 어느정도였냐는 질문에는 "가볍게 입은 상태에서 몸을 살짝 포개기(?)도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또 평소 '패션피플'로 알려진 배정남은 양재형으로부터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양재형은 바캉스 룩을 입은 배정남을 향해 "모델 출신이기도 하고, 남성들의 워너비 패션으로 잘 알려진 배정남인데, 실제로 보니 옷을 썩 잘 입는 것 같지 않다"고 직언했다.
이에 배정남은 "사실 제주도에 이효리 누나 만나러 온다고 신경좀 썼다"며 "붉은색 하와이안 셔츠와 항아리 바지를 입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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