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박서준X김지원, 밀당없이 급전개된 동침 로맨스

입력 : 2017-06-20 07: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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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쌈, 마이웨이' 방송캡처

박서준, 김지원이 제대로 사고 쳤다. 두 사람은 밀당 없는 시원한 전개의 끝을 동침으로 찍으며 거침없는 로맨스를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는 고백 이후 거침없이 애정의 돌직구를 날리기 시작한 고동만(박서준)과 이를 밀어낼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는 최애라(김지원)가 급기야 한 침대에서 나란히 눈을 뜨는 모습이 담겼다.
 
고동만은 자신이 경기에서 질까 봐 눈을 감은 채 귀를 막고 있던 애라를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고동만은 자신의 손가락을 하나만 잡은 애라를 보며 “근데 너 왜 손 이렇게 잡냐? 떨려서?”라고 물었고 “너만 이상한 거 아닌 거 같아서. 나도 이상해서. 그 멀리서도 너만 보이고 니까짓 게 자꾸 예쁜 것도 같고”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고동만은 애라의 손을 꼭 잡더니 “이렇게 손잡으면 스킨십 같고. 니가 이렇게 막 쳐다보면 뽀뽀하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잠깐 들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애라는 숨 쉴 틈 없이 무방비로 밀려드는 동만의 고백에 “얘가 왜 이렇게 솔직해? 그런 건 혼자 생각해야지”라며 부끄러워 했다. 하지만 자신을 팬이라고 지칭한 기사에 “아 내가 왜 팬이냐고?”라며 툴툴댔다.
 
동만이 파이트머니를 딴 후 “순금은 돈이 된다”라는 이유로 반지를 선물하자 애라는 “왜 하필 반지를 사냐. 사람 쫄게”라며 잠시 잠깐 설레고 기대됐던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술이나 한잔 하자던 두 사람은 다음 날 한 침대에서 눈을 뜨게 됐다. 그리고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동만이 잠결에 애라를 품에 안으며 1차 심쿵을, 밀착한 두 사람의 얼굴이 2차 심쿵을 일으켰다.
 
마음을 자각하기까지 오래 걸린 만큼 밀당 없이 생각한 것을 곧장 입으로 내뱉는 동만과 전과 달리 이 모든 것에 부끄러워하는 애라의 풋풋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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