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예방에 필요한 칼슘을 보다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영양제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는 우유, 유제품, 멸치, 해조류 등은 모두 칼슘 급원 식품이다.
성인 기준 하루 칼슘권장량은 700mg이다. 적어도 권장량만큼은 칼슘을 챙기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식사만으로 칼슘 권장량 충족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영양제를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칼슘 영양제는 원료에 따라 칼슘 함량이나 흡수율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
구연산 칼슘이나 탄산칼슘 등 인공 원료가 아닌 해조류에서 유래한 해조칼슘제는 자연 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체내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칼슘과 더불어 해조류 속 각종 천연 미네랄까지 함께 포함되어 있어 보다 안정적으로 체내 칼슘 부족증상을 해결할 수 있다.
해조칼슘제 중에서도 무부형제 공법으로 생산된 제품이라면 더욱 안전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무부형제 공법은 영양제 알약 제조 시 압력만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원료 가루를 뭉치거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첨가되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가 일절 사용되지 않는다.
무부형제 해조칼슘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대표적인 칼슘부족증상으로, 골다공증을 막으려면 체내 칼슘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며 "칼슘 효능을 극대화하려면 비타민D 또한 챙겨야 한다. 비타민D는 칼슘이 대장과 콩팥에서 제대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 칼슘부족증상을 효과적으로 해소한다"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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