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12세 이용가' 출시 확정…론칭 버전서 '통합거래소' 빠진다

입력 : 2017-06-20 14:50:28 수정 : 2017-06-20 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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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대작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12세 이용가로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1일 자정 정식출시 예정인 '리니지M'을 보다 빠르게 즐길 수 있게끔 론칭 하루 전인 20일 국내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 게임 사전등록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대목은 '리니지M'의 이용등급이다. 이날 공개된 구글플레이 앱 내 '리니지M'은 '12세 이용가'로 명기돼 있다. 또 엔씨소프트가 포털사이트에 내건 광고영역에도 '등급: 12세 이용가'라고 못박혀 있어 눈길을 모은다.
 
앞서 이 타이틀은 게임 내 유료재화를 거래하는 시스템이 탑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었다.
 
구글플레이의 경우 청불등급을 받게 되더라도 성인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앱스토어엔 성인인증 절차가 없어 사실상 청불 콘텐츠의 서비스가 불가하다.
 
이런 이유로 국내 게임업계와 이용자들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을 어떤 등급으로 서비스할지 예의주시해왔다. 
 
윤진원 엔씨소프트 글로벌커뮤니케이션실장은 "(출시 버전에서는)개인간 거래 등 거래소 콘텐츠를 제외한 12세 이용가 등급으로 '리니지M'을 선보이기로 확정했다"면서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거래소 콘텐츠의 심의와 수정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처녀작 '리니지'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만든 MMORPG 장르의 타이틀로, 오는 21일 0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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