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구 퍼펙트' 오승환, PHI전 9회말 동점 상황 등판...1이닝 1K 무실점

입력 : 2017-06-21 11: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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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5일 만에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레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밀워키전에서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던 오승환은 이날 무실점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3.48에서 3.37로 소폭 낮췄다.
 
이날 1-1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9회말 오승환은 트레버 로젠탈을 이어 마운드에 올라왔다. 4번 타자 토미 조셉을 가볍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마이켈 프랑코를 초구 2루수 뜬공으로, 대니얼 나바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9회말을 공 8개 삼자범퇴로 끝낸 오승환은 10회초 자신의 타석에서 호세 마르티네스가 대타로 들어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0회 말에는 케빈 시그리스트가 마운드에 올랐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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