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5' 이번편 주인공은 범블비? 진짜 목소리 비밀

입력 : 2017-06-21 12: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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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트랜스포머5) 범블비, 안소니 홉킨스, 로라 하드독.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트랜스포머5)가 몇 가지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영화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과의 갈등을 그린다. 지난 2007년 1탄을 처음으로 ‘트랜스포머’ 시리즈들을 일궈온 마이클 베이 감독의 마지막 연출 작품이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개봉했다.
 
■ 스펙터클 끝판왕, 범블비 진짜 목소리?
'트랜스포머5'는 기존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움으로 무장했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범블비의 분리와 합체는 이전 시리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눈에 띄는 명장면이다. 여기에 범블비가 새로운 목소리를 이식 받는 장면과 옵티머스 프라임과의 우정으로 얽힌 목소리의 비밀과 관련된 장면도 등장해 1탄부터 4탄까지 감춰졌던 진짜 목소리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자신의 주무기인 검과 방패를 활용한 다양한 액션을 선보인다. 마치 중세 기사 모습 같은 이 광경은 아서왕 시절 인간과 결탁한 12 로봇 기사단과 연결돼 있다. 또한 이 12 로봇 기사단과 머리가 세 개인 용들은 서로 연결된 채 비밀을 감추고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인간들과 오토봇을 위협하는 디셉티콘 역시 변신과 합체를 통해 최강의 적을 만들어내는 놀랄 만한 스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마지막 전쟁, 트랜스포머 비밀, 아서왕 전설
트랜스포머들은 왜 자꾸 지구에 오는 것일까. 그간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고대 변신 로봇들이 지구에 숨겨놓은 다양한 '유물'이 등장했다. '트랜스포머'에서는 모든 힘의 근원이자 생명을 불어 넣는 능력을 지닌 ‘올스파크’를 둘러싼 쟁탈전을 벌인다.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태양을 파괴시키는 장치를 작동시킬 수 있고 죽은 트랜스포머를 살릴 수 있는 ‘지도자의 매트릭스’가 유물이었다. '트랜스포머3'에선 시공간을 뚫고 물자와 난민을 이동시킬 수 있는 트랜스포머 핵심기술이 담긴 ‘스페이스 브릿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에는 생명체를 트랜스포머화 시키는 ‘시드’가 등장해 오토봇과 디셉티콘 간의 전투를 벌였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는 아서왕의 전설과 연결된 고대 유물이 등장한다. 이것은 트랜스포머 고향 재건과 파괴 열쇠이면서 동시에 지구 운명을 결정지을 엄청난 무기로 그간 일어났던 모든 사건들의 이유가 된다.
 
■ 트랜스포머 VS TRF(트랜스포머 대응부대), 메간폭스 같은 섹시녀?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는 로봇들과 합을 맞추며 영화의 현실감을 불어넣는 인간 캐릭터들이 항상 존재했다. 전작에 이어 마크 월버그가 케이드 예거 역을 맡았고 1~3편에서 군인 레녹스로 등장했던 조쉬 더하멜이 레녹스 대령으로 돌아왔다. 그는 TRF(Transformers Reaction Force, 트랜스포머 대응부대)를 이끄는 리더로 나와 오토봇들과의 마찰한다.
 
‘트랜스포머’ 비밀을 수호하는 에드먼드 버튼 경을 맡은 안소니 홉킨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최초로 카체이싱 액션을 선보이는 등 작품에 모은 열정을 쏟아냈다. 또 최초로 아역 주인공으로 발탁된 이사벨라 모너는 기계 수리에 능력을 보이는 소녀 이자벨라로 출연했다. 마크 월버그를 도와 세상을 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역사학자 비비안 웸블리 역은 로라 하드독이 맡았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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