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방이 연인 김희경과 결혼을 발표하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희경은 연예인을 연상케 하는 빼어난 미모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렇듯 거친 인상을 지닌 남자 스타들과 대비되는 외모를 지닌 연예계 '미녀와 야수' 커플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핫바디'의 만남, 마동석 예정화
배우 마동석과 방송인 예정화는 지난해 11월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일으켰다. 열애 공개 당시 이들은 19살이라는 나이 차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 비주얼로 많은 이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이후 마동석은 '라디오스타'에서 예정화에 대한 진실된 마음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예정화는 '상남자' 이미지의 마동석에게 '애기'라는 애칭을 쓰는 등, 지금까지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 래퍼와 모델이 만났을때, 스윙스 임보라
래퍼 스윙스는 지난 4월 모델로 활동하는 임보라와의 열애 사실을 쿨하게 인정했다. 스윙스보다 9살 연하의 임보라는 인형같은 이목구비와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두 사람은 열애 공개 이후 SNS에 서로를 향한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임보라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윙스의 얼굴을 담은 도자기 사진을 게재했다. 또 스윙스는 최근 임보라의 광고 촬영 사진을 SNS에 직접 올리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원조 미녀와 야수' 유해진 김혜수-최자 설리…지금은 헤어졌지만
이들에 앞서 연예계를 대표하는 '미녀와 야수' 커플은 유해진과 김혜수가 있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1년 동안 만남을 가졌다. 최고의 여배우 김혜수와 개성파 배우 유해진의 열애는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유해진과 김혜수는 결별 이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수는 지난해 tvN 시상식에서 마주친 유해진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반가워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 에프엑스 전 멤버 설리와 다이나믹 듀오 최자 또한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불리며 대중의 입에 오르내렸다. 2014년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한 설리와 최자는 각자 SNS에 과감한 데이트 인증샷 등을 올리며 애정을 과시했다. 최자는 과거 '슈가맨'에 출연해 설리를 염두에 두고 지은듯한 가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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