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토스' 스타트업 대표 대통령과 미국行…SK 최태원 등과 어깨 나란히

입력 : 2017-06-23 09: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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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좌)와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 사진 각 사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을 동행하는 경제인 사절단에 '배달의민족', '토스' 등을 서비스하는 IT 스타트업 대표가 포함됐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일정에 함께하는 경제인 52명의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대기업부터, 중견, 중소기업 임원 및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 간편송금서비스 '토스'를 제공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 등 IT 스타트업 수장들도 포함돼 눈길을 모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10개사, 중견기업 14개사, 중소기업 23개사, 공기업 2개사다.
 
업종별로는 IT·정보보안(8개사), 에너지·환경(7개사), 의료·바이오(5개사), 항공·우주(1개사), 플랜트·엔지니어링(1개사), 로봇시스템(1개사), 신소재(1개사) 등 첨단분야의 기업들과 기계장비·자재(7개사), 자동차·부품(6개사), 전기·전자(5개사), 소비재·유통(3개사) 등으로 꾸려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양국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제조·서비스업을 비롯해 IT, 의료,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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