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이경규, 정글에서 버럭대신 매너... '반전 매력남' 등극

입력 : 2017-06-23 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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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글의 법칙' 제공

‘정글의 법칙’ 출연자들의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이경규가 뜻밖에 ‘미담제조기’로 등극했다.
 
23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에는 연예게 '버럭 대마왕' 이경규가 출연한다.
 
사전에 진행된 녹화에서 이경규와 함께 탐사를 나서게 된 김환과 소유는 연예계 대선배의 등장에 바짝 긴장했다. 혹여 실수로라도 ‘예능 대부님’의 심기를 거스를까 작은 행동 하나하나도 신경 썼다. 하지만 이경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무심한 듯 배려 넘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경규는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에서 소유가 올라가기 쉽도록 슬쩍 등을 밀어주거나 미끄러지기 쉬운 내리막길에서는 손을 내밀어 에스코트하는 등 고품격 매너를 선보였다.
 
심지어 뒤에서 따라오는 제작진을 향해서도 “조심하라. 위험하니 카메라 들어줄까?”라고 말하며 세심하게 챙겼다.
 
소유는 “이경규 선배님이 진짜 많이 챙겨주셨다. 심쿵했다.”라며 당시 감동스러운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이경규의 반전 배려 현장은  23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을 통해 공개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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