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강동호 성추행? 모두 허위사실, 최초 유포자 고소 진행 중"

입력 : 2017-06-23 16:01:23 수정 : 2017-06-23 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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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가 강동호 성추행 루머 유포자 고소를 진행 중이다. Mnet 제공

플레디스가 소속 가수 강동호의 성추행 루머는 모두 사실 무근임을 강조하면서 최초 유포자에 대한 법적 조치 계획을 밝혔다.
    
플레디스는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동호의 결백함을 입증하고자 사실무근인 허위 사실을 주장 및 최초 유포한 문제의 당사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당사는 해당 허위 사실에 등장한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지난 공지에서 허위 사실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왜곡된 정보들이 계속 퍼지고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현재 허위 사실을 주장하는 측은 강동호의 지인(과거 고향 친구의 동생)으로, 가족끼리도 서로 아는 사이"라고 밝힌 후 "지인에게 연락이 온 것을 보고 답변을 한 강동호에게 상대방은 곧바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당황스러운 주장을 했고 이에 강동호가 보이스톡을 요청하자 상대방은 통화할 상황이 아니라며 거절, 강동호는 회사에 상황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동호 군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입장에 있는 만큼, 말 한마디의 여파가 클 것이라 생각해 진상을 파악하기 전까지 우선 연락을 자제하도록 했고, 이후 문제의 번호로 온 연락에 직접 응대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했다.
  
또 "상대방이 누구라도 당황했을 내용의 발언을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상황에서 강동호군은 더욱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상대방이 말을 걸어온 것에 답을 하고 통화를 끊었다"며 "그럼에도 상대방의 연락에 응답했다는 것만으로 일방적인 주장만 담긴 영상과 이미지들이 마치 허위 사실의 근거처럼 퍼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중학생 시절 강동호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게재하며 그와 나눴다고 주장한 연락 및 대화, 통화 음성을 공개했다.
  
강동호는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 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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