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컨페드컵] 포르투갈·멕시코, 조1위로 준결승 행 티켓

입력 : 2017-06-25 10:07:53 수정 : 2017-06-25 10: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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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대표팀과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2017 FIFA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컨페드컵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4-0으로 대파하고 조 1위로 4강전을 확정지었다.
 
UEFA 유로 2016 우승국 자격으로 참가한 포르투갈은 2016 오세아니아(OFC) 네이션스컵 우승국인 뉴질랜드와 맞붙었다.
 
호날두는 전반 3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개인 통산 A매치 75호골을 넣은 호날두는 유럽 선수 중에서는 헝가리의 페렌츠 푸스카스(84골)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4분 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포르투갈은 쉴새없이 공세를 펼쳤다. 후반 35분 안드레 실바가, 추가시간에는 루이스 나니가 연속골을 터트려 4-0 승리를 낚았다.
 
멕시코는 같은 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개최국인 러시아를 2-1로 꺾었다. 멕시코는 2015 코파아메리카 우승국으로, 러시아는 개최국 자격으로 컨페드컵에 참가했다.

 
선제골은 러시아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멕시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알렉산드르 사메도프가 정확히 밀어넣어 팀에 첫 골을 안겼다.
 
하지만 5분 후 멕시코의 네스토르 아라우호가 골키퍼 아킨피프의 키를 절묘하게 넘기는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후반 7분 멕시코의 이르빙 로사노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그는 수비진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아킨피프와 거의 동시에 달려들었지만 한 박자 빠르게 헤딩을 성공시켜 빈 골문에 공을 넣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오는 29일 B조 2위와 맞붙게 되며, 멕시코는 30일 B조 1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2017 컨페드레이션스 컵 홈페이지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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