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뮤지컬 헤드윅으로 무대에 선다.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유연석이 뮤지컬 '헤드윅' 주인공으로 무대에 선다.
 
29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유연석이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돼 오는 8월부터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헤드윅' 역을 맡았다. 파워풀하고 거친 외적 모습을 표현함과 동시에 깊은 상처를 간직한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서 뛰어난 노래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록 뮤지컬은 처음인 유연석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헤드윅'은 지난 2005년 초연을 시작으로 총 열 번의 시즌을 거쳐, 전국공연 약 2천회에 달하는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유연석과 함께 오만석, 마이클 리, 정문성, 조형균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8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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