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에릭(38)이 배우 나혜미(26)와 결혼식을 치른다. 에릭은 신화 멤버 중 처음으로 유부남이 된다.
에릭은 1일 서울 모처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나혜미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결혼식은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에릭과 나혜미는 2014년 열애설이 나왔을 당시에는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열애를 인정한 후 4월 결혼을 발표했다.
앞서 에릭은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그녀(나혜미)와 5년 가까이 만나고 있다. 그동안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했다"며 "많이 부족한 사람인지라 그 와중에서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걱정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애정 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에릭은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 후 가수,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나혜미는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했다. 이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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