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선수 출신 차유람이 남편 이지성 작가와의 첫만남을 떠올렸다.
차유람, 이지성 부부의 러브 스토리가 2일 오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전파를 탔다.
차유람은 이날 이지성의 저서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은 뒤 팬으로서 그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고, SNS를 통해 먼저 팔로우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이지성이 팔로워 차유람에 먼저 연락해 만나게 된 것이라고.
이어 그녀는 "(이지성이) 첫 만남 때 40분이나 늦게 왔다. 소개팅이었다면 조금 기다리다가 나왔을 텐데 그런 게 아니라서 그냥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지성은 차유람과의 인연에 대해 "그 책을 쓰지 않았더라면 차유람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력과 미모를 동시에 겸비한 당구 여신 차유람과 총 450만부의 판매를 기록한 출판계의 아이돌 이지성 작가는 슬하에 19개월된 딸을 두고 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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