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오늘(3일) 첫 방송…깨알부터 눈덩이 재미 '관전 포인트는?'

입력 : 2017-07-03 11: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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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포스터. tvN '하백의 신부 2017' 제공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제작진이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과 신의 종으로 살 운명에 처한 여의사 소아(신세경)의 사랑을 그린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 명품 원작, 현대에 맞춰 재구성
 
이 드라마는 윤미경 작가의 십여년 전 연재를 시작한  판타지 배경의 유명만화 '하백의 신부'를 원작으로 하며, 이를 2017년에 맞춰 재해석된 작품으로 알려졌다. 만화 속에서 그려졌던 주된 로맨스를 제외하고 모든 이야기가 새롭게 그려진다. 
 
'하백의 신부'를 드라마화 시킨 정윤정 작가는  인간계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로맨스와 판타지, 코미디,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조합한 것으로 전해진다.
 
◆ 신세경-남주혁 특급 케미
 
데뷔 후 첫 단발머리를 시도하며 이미지 변신에 나선 신세경과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남주혁의 만남은 방송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물의 신'과 '운명으로 엮인 종'이라는 색다른 캐릭터를 맡은 두 사람의 연기 변신에 눈길이 쏠린다.
 
'인현황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을 통해 배우들의 호흡을 극대화시키는데 능했던 김병수 감독의 연출력 아래 신세경과 남주혁이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 주종 로맨스+재기발랄 웃음 포인트
 
'하백의 신부 2017'에는 독특한 웃음포인트가 있다. 다짜고짜 자신을 보필할 의무를 하라는 '물의 신' 하백과의 인연을 끊고 싶어 하는 '신의 종' 소아가 펼치는 로맨스에 제작진의 재기 발랄한 설정이 곳곳에 더해졌다. 코믹한 설정 속에서 나오는 신세경, 남주혁의 로맨스가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 톡톡 튀는 삼각 로맨스
 
'하백의 신부'는 소아를 사이에 두고 하백과 삼각 로맨스를 펼칠 신후예(임주환), 소아에게 강한 질투심을 느끼는 물의 여신 무라(정수정)를 통해 더욱 풍성한 로맨스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무라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선보일 비렴(공명) 등 개성 있는 캐릭터가 가세해 극의 재미를 높인다.
 
제작진은 "현 시대를 반영해 현실감 있게 재탄생된 캐릭터와 신계-인간계를 초월한 로맨스를 비롯해, 탄탄한 스토리와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고 자신했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이날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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